모양은 그럴싸 하죠...^^?

항상 생크림으로 아이싱되어있던 쉬폰케익만 먹어봐서

쉬폰케익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케익인지 미처 몰랐었네요...^^;;

이런 케익을 퀸 후라이팬에서 만들수 있다는거에 또 한번 더 놀라구요~ㅎ

완성된 케익에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커피빈으로 장식을 해주니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 재료 ***

<쉬폰틀 21cm 3호 사이즈 분량>
우리 밀가루 70g, 유기농 황설탕 120g (80+40), 포도씨유 50g, 우유 30g, 달걀 6개,

푸로틴 단백질 1/2 스푼, 인스턴트 커피 2~3T

<쉬폰틀 18cm 2호 사이즈 분량>

우리 밀가루 50g, 유기농 황설탕 80g (60+20), 포도씨유 35g, 우유 30g, 달걀 4개,

푸로틴 단백질 1/2 스푼, 인스턴트 커피 1~2T

{미리 준비하기}

*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두세요

*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 커피를 넣고 완전히 녹혀주세요

* 모든 가루류 (밀가루+프로틴) 은 체쳐서 준비해두세요

* 쉬폰틀에는 물스프레이를 뿌려 충분히 적혀두세요

달걀 흰자에 설탕 80g을 2~3번 나눠 넣어주면서 휘핑해주세요

** 쉬폰케익이나 카스테라 제누와즈... 처럼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케익은

거품이 꺼지지 않게 휘핑을 잘해줘야하는데 이런 케익의 경우

별립법과 공립법이 있어요...

쉽게 말해 별립법은 흰자와 설탕으로 머랭을 만들고

달걀 노른자와 나머지 재료를 한데 섞어 반죽을 반들어

그 반죽에 머랭 만들어 놓은것을 2~3번에 나눠 넣으며 반죽하는것을 말하고

공립법은 흰자를 휘핑하고 그곳에 설탕과 노른자 오일을 한데 넣어서 다 같이 휘핑하는걸 말해요...

이경우 거품이 꺼져버리기 쉽고 거품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케익이 아닌 약간 떡처럼 케익이 무거워져버리는 경우가있어요...ㅠㅠ;

흰자 머랭을 확실히 단단하게 만들어줘야하고

나중에 밀가루를 넣어 거품이 꺼지지 않게 저어줘야하기때문에

베이킹 초보이신 분들은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ㅠㅠ;

오늘은 별립법으로 하는 방법을 가르켜드릴께요...^^ 

이렇게 하면 쉬폰이 잘 부풀지 않는다거나 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꺼에요...ㅎㅎ**

이렇게 뿔이 설 정도로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주셔야해요...

머랭은 잠깐 냉장고에 넣어두시구요...

(거품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나머지 반즉을 할께요...

다른 볼에 달걀 노른자를 풀어주세요

나머지 설탕을 넣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오일과 커피 엑기스를 (우유+인스턴트 커피) 넣어 섞어주세요

가루류 (밀가루 + 푸로틴)을 넣어 한데 섞어주세요

본 반죽에 아까 만들어 놓은 머랭을 2~3번 나눠 넣어주면서

거품이 꺼지지 않게 반죽과 잘 섞어주세요

쉬폰틀에 물스프레이로 뿌려서 골고루 적혀주세요...

나중에 케익을 잘빼내기 위해서에요...^^

(다른 케익틀에는 오일을 바르는데...

쉬폰케익은 거품이 중요하기때문에... 오일과 거품이 서로 닿으면 거품이 다 꺼져버려요...

그래서 쉬폰케익틀에는 물을 발라주는 거랍니다...^^)

물을 뿌려둔 쉬폰틀에 반죽을 붓고

젓가락으로 휘~ 익~ 2~3 바퀴 정도 돌려주세요...

큰 기포를 빼내주기 위해서에요...

케익을 잘랐을때 큰 구멍이 뻥뻥 뚫려있으면 안 이쁘겠죠...^^?

이 반죽의 양은 3호 사이즈의 양이였는데...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쉬폰틀에 사이즈를 정확히 몰라서

2호 틀에 넣었더니 반죽이 꽉~ 차버렸네요...ㅠㅠ;

정석대로 틀에 맞는 양의 반죽을 하면 60~70%만 채워지는게 정상이랍니다...^^

대형 프라이팬에 틀을 넣어주세요

쉬폰틀은 높다보니 후라이팬 뚜껑은 안맞아요...

퀸에서 쉬폰 케익을 구울때는 스튜포트에 돔 뚜껑을 이용해주세요...^^

인덕션 팬요리 180º 에서 40분 구워주세요

빼낸 케익틀은 머그컵을 하나 엎어두고 그 위에 뒤집어서 식혀주세요...

이렇게하지 않으면 애써 구운 케익이 폭~ 가라앉아 버린답니다...

쉬폰케익은 2~3시간 완전히 식힌 다음에 틀에서 빼내주셔야해요...

스패출라나 과일칼을 이용해 조심히 빼내주세요...

위에 슈가파우더나 생크림으로 장식해주면 완성입니다...

커피 쉬폰 케익은 아이싱을 하지 않아도

우유나 아메리카노에 그냥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ㅎㅎㅎ

이건 케익틀에 반죽을 붓기 전에 슬라이스 아몬드를 깔고 반죽을 부어서 구운거에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것도 참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