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csk****
제목 [강의요약] 나는 내 성격이 좋다
작성일자 2006.05.18 (19:19)조회수 : 656

더 이상 성격 ‘탓’은 하지 말자!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다른 사람과 충돌할 때,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행동 때문에 실망하거나 짜증이 날 때 우리는 흔히 ‘성격 때문에 뭐가 잘 안 된다니깐’ 혹은 ‘나는 확실히 성격을 좀 바꿀 필요가 있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난히 갈등을 빚는 사람에 대해 얘기할 때는 ‘저 인간, 성격이 못 됐다니까’,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사회 생활하지?’ 하며 그 사람의 성격을 탓한다. 그러나 자신이나 타인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 적당히 타협하거나 무시해버리고 포기한다.
세상에 사람 수 만큼이나 성격도 다양하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데이터화하여 사람의 성격을 혈액형, MBTI, 에니어그램 등으로 분류해놓기도 한다. 그만큼 성격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다. 타고난 성격은 하루아침에 변하거나 바꾸려고 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의 성격이 어떤지,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알면 이를 통해서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풀어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성격을 다 알 필요는 없다!
이 테이프은 오랫동안 에니어그램을 연구해온 저자가 한국적 상황에 맞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한 것이다. 일상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성격에 따라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에니어그램은 원래 9가지로 사람의 성격 유형을 나눈다. 하지만 그것은 연구자의 영역이고 일반인들은 기본적인 3가지 즉, 머리형인가, 가슴형인가, 장형인가를 알기만 하면 나 자신에 대한 이해는 물론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모든 일을 풀어갈 수 있다. 이 3가지 유형은 자신의 기본적인 에너지를 어디에 가장 많이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머리형은 머리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이성과 논리, 정보를 중시한다. 가슴형은 따뜻하게 품어주고 감성이 넘친다. 장형은 주로 배 주위에 힘이 들어가 있는 유형으로 뚝심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성과를 내게 하는 동기부여도 성격에 따라!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일의 진행방식과 결과에 있어, 3가지 성격 유형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머리형은 정보와 데이터를 찾아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많이 쓴다. 이들은 정보 분석과 전략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준비가 잘 되면 결과는 당연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혼자서 조용히 처리하는 습성을 보인다. 이들은 핵심만 간단히 논리적으로 말하고, 대화할 때는 “왜?”, “근거가 뭐야?” 등 인과관계를 따진다. 길게 두서없이 얘기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낸 머리형인 사람을 칭찬하고자 한다면 실제 성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이번 자료는 매우 논리적이어서 좋았네.” 등의 말로 칭찬해줘야 한다. 충고할 때도 감정을 섞지 않고 잘못에 대해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얘기해야 수긍하고 인정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업무관계 이외의 불필요한 모임이나 사교를 즐기지 않는 편이다. 이런 머리형의 특징은 상사를 대할 때, 부하직원을 대할 때, 친구나 애인관계를 유지할 때,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비슷하게 적용된다.
이 테이프에는 3가지 성격 유형별 업무 방식, 대화법, 칭찬이나 충고법, 리더십, 고객관리 등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소개된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직업 선택, 창업이나 재테크 스타일, 시간관리, 스트레스 해소법, 건강관리를 다룬다. 또한 남녀간의 연애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부부간 갈등을 어떻게 풀 것인가,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조목조목 대안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이런 성격이기 때문에 절대 안 될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각 성격 유형의 특징을 보이는 사람을 대하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