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질병의 원인이 체세포의 수분 손실에서 비롯되었다는 연구발표로 미국 의학계를 발칵 뒤집은 뱃맨겔리지 박사의 책.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 고혈압, 당뇨, 변비, 소화성궤양, 두통과 편두통,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비만, 뇌졸중 등이 탈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분과 염분 섭취를 조정함으로써 각양각색의 의료 증세가 어떻게 완화될 수 있는지에 관해 말한다. 갈증과 만성탈수를 나타내는 다양한 신호,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물과 소금의 양,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자연적인 방법, 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노화의 흔적을 줄이기 위한 피부 수화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 : F. 뱃맨겔리지
런던대학의 세인트메리병원 의과대학 졸업. 그는 지금까지 통증 및 질병과 연관된 만성 탈수를 연구하는 데 의학 인생의 대부분을 바쳤다.
뱃맨겔리지 박사가 물의 치유 효능을 발견한 것은 1979년 이슬람혁명의 정치범이 되어 이란의 에빈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였다. 당시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유일한 약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성 궤양에 시달리던 3천 명의 동료 수감자들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그 약은 바로 ‘물’이었다.
그 사실을 통해 그는 의학사상 처음으로 인체에 물이 부족할 경우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감 생활(연구성과를 인정받아 3년형이 선고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그는 자신의 모든 시간과 관심을 탈수로 인한 인체의 건강 문제에 집중해왔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의 발견에 힘입어 다양한 통증과 퇴행성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고 있다.
뱃맨겔리지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여러 학술회의에 발표하였으며, 그 내용은 많은 의학 저널을 통해 간행되어 동료 의료인들과 언론 매체의 검토를 받은 것으로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Global Health Solution Inc.와 Foundation For The Simple In Medicine 단체를 운영하면서, 대체의학의 새로운 치료요법을 알리는 데 힘쏟고 있다.
저서로는 『Your Body’s Many Cries for Water』 『How to Deal With Back Pain and Rheumatoid Joint Pain』 『ABC of Asthma Allergies & Lupus』 『Silk Road Cooking : A Vegetarian Journey』 등이 있다.
감수 : 전세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국제 침술학회 회장, 연세의대 재활병원 원장, 연세의대 동서의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한국대체의학회 회장, 국제생명정보학회(ISLIS) 부회장, NHB TV(대체의학 전문방송) 회장, 국제자연치유의학연맹 총재로 활동중이며, ‘21세기 위대한 인물 5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 『뇌졸중 백과』 『한방으로 갈까, 양방으로 갈까』 『새로운 의학, 새로운 삶』 『현대과학의 쟁점』외 다수가 있다.
혁명을 예고하는 의학의 신발견!
뱃맨겔리지 박사에 따르면 의학사상 최대의 비극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구강 건조)을 단순히 체내 수분 부족의 신호로만 가정했다는 사실이며, 인체의 수분 조정에 대한 과학적 해석에 있어서의 이 전통적인 결함 탓에 의학의 진로가 잘못되어 왔다고 비판한다.
그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구강 건조 여부에 따라 갈증을 가늠하며, 그 결과 우리의 몸은 심각한 탈수 상태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만성탈수를 이런저런 질병으로 오해하고 물보다는 약으로 치료해왔다. 그 결과 제약회사들은 돈을 벌지만, 환자들의 병은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3년 한 해 동안 건강보험진료비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2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전년도에 비해 고혈압과 당뇨병, 뇌경색 질환자는 20~27%나 급증하여 여전히 성인병 만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천식기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구 20명 가운데 1명이 천식환자이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약 300만 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 또한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성인 인구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약 700만 명 이상이 고혈압으로 추정되며, 이 중 75%는 자신이 고혈압인지도 모르며 5%만이 치료를 통해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만성 탈수를 이해하게 될 경우 현재 보건의료비의 30%만으로 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인간 친화적 건강의료 체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 눈앞에 보이게 된다고 주장한다.
전미 지역에 워터 신드롬 돌풍을 일으킨 책!
뱃맨겔리지 박사는 이 책의 전작인 《Your Body’s Many Cries for Water》를 직접 출간하여 대단한 선풍을 불러일으키자, 워너북스에서 이것을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정리하여 출간하였다. 의료계 종사자들이 전혀 깨닫지 못했던 물의 역할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바로 이 《물, 치료의 핵심이다(Water : for health, for healing, for life)》가 그 책이다.
뱃맨겔리지 박사의 이론은 미국 전지역에 워터 신드롬 돌풍을 일으켰으며, 사람들은 이제 목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외출할 때에는 물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제조 음료나 알코올 음료보다 물을 더 좋아한다. 학교는 이제 탄산음료가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자각하고 자판기를 없애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를 필두로 시작된 이러한 강령은 다른 주들로 이어지고 있다. 몇몇 조사가들에 의하면, 늘 마시던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게 되면서, 아이들의 학업 성과가 급격히 향상되었다고 한다.
물 치유법을 보다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의료 데이터와 의학상식을 반복 설명해줌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다. 이는 현재 건강에 관한 질높은 정보를 원하는 현대인들의 니즈와도 가장 잘 부합된다. 책의 말미에 밝힌 “이 책에 담긴 정보를 부디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어주기 바란다”는 저자의 말이 그냥 흘러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의 전반적인 구성에서 느낄 수가 있다.
현재로서 이 책은 만성탈수 증세에 대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이 책을 몇 번을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체내에 물이 미치는 불가피한 역할이 얼마나 심오한지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건강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무지하다. 다행히 인체 스스로 물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체면을 살려준다.